인천 수산자원연구소는 2일 강화군 주문도 남단 해역에 주꾸미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서해와 남해의 얕은 바닷가 연안에 서식하는 주꾸미는 수명이 1년 정도며 4~6월에 산란해 부화한다. 최근 산란 직전의 어미와 어린 개체를 어획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해 5월부터 8월까지 어업·낚시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모든 형태의 포획이 금지되는 수산자원회복 대상 품종이다. 인천의 주꾸미 어획량은 지난해 343톤으로 전국대비 4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