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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전날 67만4,802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9.0%에 달하며 좌석판매율도 36.6%로 가장 높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초반 성적은 최종 약 726만명을 불러모은 전편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의 오프닝 성적(54만5,302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흥행 몰이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예매율도 77.3%(예매량 49만9,917장)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떠난 피터 파커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와 함께 또다시 세계를 위협하는 적과 맞서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관객들이 기다리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쿠키영상은 2개로 전해졌다. 쿠키영상은 영화가 끝난 뒤 엔딩 크레딧 전후에 추가로 들어간 유쾌한 장면을 말한다.
오랫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알라딘’은 7만2,415명을 동원해 2위로 밀렸고, ‘토이스토리4’는 3만5,767명이 관람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