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모델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CJ헬로
CJ헬로(037560)가 아파트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충전 서비스’로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3개 사업권역을 기반으로 케이블 TV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공동주택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CJ헬로는 경기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CJ헬로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충전 예약 시스템 △국내 최대 충전 커버리지 △자동차 구매와 멤버십 발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원스탑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일단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었던 호핑 현상(충전기를 찾아 충전소를 옮겨 다니는 현상)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양한 사업자와 시스템 로밍·호환을 통해 1만 7,000대 이상의 충전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자동차 제조사인 BMW와 제휴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즉시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조경준 CJ헬로 뉴비즈사업본부 담당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주유소 대신 집이나 직장에서 주차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변화가 일어난다”이라며 “CJ헬로는 일상의 모든 편의를 집에서 해결하는 ‘스마트 홈 토털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