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볕더위'...서울 낮 기온 34도, 일부 지역서는 '폭염 경보'

/연합뉴스

금요일인 5일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이 가운데 폭염 경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 강원 영서 지역의 경우 오후 한때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가 중부 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계속된 지난 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은 외국인 어린이들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종일 맑은 하늘이 계속되며 자외선 차단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도서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곳곳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도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예상되지만 광주와 부산, 울산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