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가에서는 언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스마트홈러닝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전자금융 플랫폼 기업 ‘세틀뱅크’의 신규 상장도 계획돼 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플리토의 공모주 청약이 8일 시작된다. 플리토는 2012년 설립된 번역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업모델 특례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1∼2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당초 희망범위(1만9,000원∼2만3,000원)를 넘어선 2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써니전자·현대상선 등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미팜·나노캠텍·세미콘라이트·코아시아·플레이위드 등이 보통주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9일은 에이스토리가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에이스토리는 2004년 설립됐으며 넷플릭스 시리즈인 ‘킹덤’과 tvN 드라마 ‘시그널’, ‘백일의 낭군님’ 등 작품을 제작했으며 CJ ENM,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텐센트 등이 주요 주주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 등의 보통주 추가 상장도 진행될 예정이다.
11일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2013년 설립된 아이스크림에듀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하는 업체다. 이어 12일 세틀뱅크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세틀뱅크는 2000년 설립됐고 국내 최초로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