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한일 갈등에도 日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

누적 59만7,866 포인트로 닷새 연속 1위
'라이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아이돌' 수록

BTS 일본 10번째 싱글/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일 갈등 속에서도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5일 연속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을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BTS의 열 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는 발매 닷샛날 2만8,696 포인트를 달성하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룹은 지난 5일간 누적 59만7,866 포인트를 달성하며 닷새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싱글은 100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해 일본에서 역대 해외 아티스트 싱글 중 첫날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5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BTS의 일본 소속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재팬에서 집계한 수량이다. 일본에서 싱글 100만 장 출하를 달성한 한국 가수는 BTS가 처음이다.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에는 희망을 주는 신곡 ‘라이츠’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그리고 ‘아이돌’의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BTS는 지난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러브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마치고 오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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