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록뱀미디어
오는 7월 17일 첫 방영되는 MBC의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은 한국 정규 방송 종료 1시간 후부터 공개되며 일본은 9월 20일 자정부터(PDT) 1화에서 20화까지 동시 공개된다.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7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두 회차씩 선보여질 예정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이다. ‘19세기 조선에 여사(여성 사관)가 있었다면?’이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중종실록을 바탕으로 궁중 안에 임금의 거동과 언행을 모두 다 기록할 여성 사관을 두자는 한 관리의 제안을 왕이 받아들였다면, 그리하여 궁에 여사가 있었다면 기록될 수 있었던 새로운 조선의 모습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구해령이 예문관의 권지에서 진정한 사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판 구중궁궐 인턴 생존기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까지 올여름 극강의 설렘을 선사할 캐스팅을 완성했다.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 신세경이 여사관 구해령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신입사관 구해령>은 신세경이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이후 3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구해령의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묘한 인연, 도원대군 이림 역은 라이징 스타 차은우가 맡았다. 차은우의 첫 사극 도전에 그가 보여줄 수려한 ‘한복 비주얼’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매 작품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박기웅은 동생 이림을 아끼는 왕세자 이진을 맡는다. 그는 조선의 이상적 군주상을 제시하며 안방극장에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솔로몬의 위증] 이후 다시 뭉친 강일수 PD와 김호수 작가에게도 기대가 쏠린다. 두 사람은 전작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흥미롭게 또한 통찰력 있게 담아 호평을 이끌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신세경, 차은우 등이 만들어낼 사극 로맨스뿐 아니라 명품 제작진이 선사하는 탄탄한 서사와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부터 방송종료 1시간 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