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는 중국 선수 수이샹(20)과 내년 12월31일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이샹은 모자와 상의 전면, 소매에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아마추어 시절 중국과 미국 주니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해 주목을 받았던 수이샹은 지난해 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2부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2부 투어 대회에 7차례 출전해 한 번 톱10에 들었으며 지난 7일 끝난 KLPGA 정규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24위에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은 수이샹이 내년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면 계약 조건을 바꿔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