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4호기, 11월까지 계획예방정비 진행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의 주요설비의 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8일 오후 5시부터 출력을 감소하며 9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고리본부는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 및 검사, 설비개선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제어봉 기능시험 및 제어봉 위치지시계통 정비, 연료 인출 및 재장전, 원자로 특성시험,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고리4호기는 지난해 4월 제24차 계획예방정비 이후 발전을 재개해 450여 일간 발전정지 없이 안전하게 운전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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