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11개 해외통화 충전하고 결제하는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 출시


11개 통화를 한 장의 카드에 충전해놓고 환율 변동이나 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다통화 충전식 여행자 카드가 나왔다.

KEB하나은행은 8일 마스터 카드 해외 가맹점과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Global Pay Smart Card)’를 출시했다.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는 11개 통화를 동시 충전할 수 있어 환전이나 현찰 소지, 재환전의 번거로움이 없고 결제 시 해당 국가의 통화로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는 교통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해 환테크도 가능하며 해외 카드 사용 시 부가되는 수수료도 면제다.

KEB하나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미화 환산 10달러 이상 충전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추가로 미화 환산 300달러 이상을 충전할 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200명에게, 500달러 이상을 충전할 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외환상품지원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시 소액은 KEB하나은행의 환전지갑을 통해 현찰로 준비하고 큰 금액은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에 미리 충전하면 간편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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