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인 어우양쯔위안 중국과학원 원사는 최근 산둥성 르자오에서 열린 위성 및 우주선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화성 탐사선은 화성 주변 궤도를 돌 뿐만 아니라 화성에 착륙해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로 표면 탐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를 위한 로버 제작을 마무리한 상태다.
어우양 원사는 “이번 탐사의 우선적인 목표는 화성에 생명체의 징후가 있는지 탐지하는 것”이라면서 “화성 및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를 아는 데 단서가 될 수 있는 화성 대기층과 전리층·자기권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래에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화성을 탈바꿈시킬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