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SDS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건영 연구원은 “삼성SDS의 2·4분기 매출액은 2조7,100억원, 영업이익 2,43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9.8%, 2.4%씩 증가한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회성 이익 제거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나 클라우드 부문 성장 등으로 향후 영업이익률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삼성SDS는 2·4분기에도 매출액 10%대 성장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 솔루션 등 4대 전략사업은 IT 서비스 내 비중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 부문을 위해 ‘센x티널원(SentinelOne)’, ‘지터비트(Jitterbit)’등 미국 IT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3조원 이상 보유한 순현금을 통해 향후 M&A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