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포~부산타고 부산 출발 국제선 타면 국내선 공짜

에어부산은 김포-부산 항공편과 함께 부산 출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김포-부산 노선의 운임(공항세·유류세 제외)을 전액 환불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연내 인천진출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부산의 넓은 좌석과 저렴한 운임을 미리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실제 인천발 항공권보다 지방발 국제선 항공권 가격대가 평균적으로 좀 더 낮게 형성됐다. 현재 타 LCC 홈페이지 기준으로 8월 20~24일 여정의 인천-가오슝 왕복 항공권은 29만 원에서 45만 원 수준인 데 비해 에어부산의 해당일 항공권은 17만 7,000원으로 절반보다 저렴하다. 이 프로모션을 활용할 경우 김포-부산 국내선은 별도 운임 없이 공항세와 유류세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므로 저렴하게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김포-부산 국내선 이용한 뒤 다음 날까지 국제선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평소 부산을 관광할 기회가 없었던 손님들은 부산에서 1박을 하며 부산 여행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벤트 이용방법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예약페이지의 ‘자유 여정’ 항목을 통해 국내선+국제선 노선을 지정한 뒤 예약하면 된다. 첫 출발지는 반드시 ‘김포’로 설정하고 나머지 노선을 지정해야 하며 김포 출발, 김포 도착 국내선 양방향 모두 전액 환불된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제외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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