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현대차(005380) SUV 가족 구성원으로 정식 합류했다. 현대차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베뉴의 공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Urban Vibes(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울림)’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베뉴’를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영상은 도시의 시작 장소(venue)인 공항을 배경으로 해 베뉴가 대형 수송기에 탑승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인요컨 공항에 착륙하면서 역동적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착륙하는 수송기 뒤를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SUV 넥쏘를 비롯해 싼타페와 투싼 등 현대차 SUV 라인업들이 뒤따르면서 새로 합류할 ‘막내’에 대한 기대감을 그렸다. 베뉴가 수송기에서 내려 차례로 눈을 맞추면서 다른 차량의 인정을 받고 마지막에는 패밀리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팰리세이드로부터 인정을 받은 뒤 가족 구성원이 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최근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엔트리 SUV로 이 세대가 주목할 수 있도록 기존 자동차 캠페인 영상의 고정관념을 깬 획기적인 스타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베뉴’는 동급최고 수준의 연비와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성,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1인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지난달 24일부터 국내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이달 11일 국내 출시에 이어 호주와 중남미 등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