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 속에 기업·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지만 주가 부양에는 좀처럼 약발이 통하지 않고 있다. 대체로 공시 직후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최근 약세장에는 별로 힘을 못쓰고 얼마 못 가 다시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DB금융투자(016610)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자사주 매입만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며 “가장 핵심은 실적이고 게임업체의 신작 출시, 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처럼 개별 상승동력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