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초반 상승세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2·4분기 호실적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호텔신라는 1,100원(1.31%)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됐다.


증권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4분기 매출액은 1조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영업이익은 868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가량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40.5% 늘어난 2,940억원으로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해외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의 절대적인 수준은 계속 올라갈 전망이다.

그러나 주가 전망은 실적과 달리 밝지만은 못하다. 성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외교 이슈,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시점 지연 등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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