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오뚜기(00731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뚜기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판촉비 및 광고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박상준 연구원은 “판촉 행사 축소와 경쟁사의 신제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간편식 주요 경쟁사의 판촉비 절감 활동에 따른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라면 카테고리는 판촉 행사 축소와 경쟁사의 신제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2·4분기에도 1·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점유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기적으로 오뚜기의 영업이익률이 10%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 또한 영업이익률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뚜기는 상미식품지주,풍림피앤피지주,오뚜기제유의 편입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중기적으로 라면과 간편식 카테고리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및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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