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모습.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12일 한일 갈등에 대해 “지금은 미 정부가 한일 관계를 중재하거나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자유한국당 소속)과 비공개로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윤 위원장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지금은 미국이 두 나라 관계에 개입할 때가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하고 “한국과 일본 모두 성숙한 국가인 만큼 정부면 정부, 의회면 의회, 비즈니스면 비즈니스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