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화웨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엔 △디지털 포용성 △보안 및 신뢰 △환경보호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태계 등 화웨이의 4대 전략에 대한 설명이 있다.
케빈 타오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 겸 부회장은 “화웨이는 전세계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화웨이는 보안 및 개인정보 문제 해결을 위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5년간 20억 달러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사이버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인구의 66%는 새로운 기술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며 약 40억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며 글로벌 디지털 포용을 위한 5G 프로그램인 ‘테크 포 올(Tech4ALL)’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환경 보호를 위해선 지난해 45만톤의 배출물을 감축시켰으며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지역사회 성장을 주제로 177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량화 이사회 의장은 “화웨이는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