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낭 수칸다르(왼쪽)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장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이사인 이종근 엘스엘에프앤비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Asosiasi Franchise Indonesia(AFI)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협회는 80여개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로 협회와 함께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및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정회원이다.
협회는 향후 인도네시아협회와 양국 가맹사업 관련 법규 및 정책 정보 교류, 양국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교류, 글로벌 스탠더드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양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도모, 박람회·바이어 매칭·창업설명회 등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6,953만여명으로 세계 4위에 달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은 그 중 절반 가량에 달하며 30대 미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 따라 외국계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률이 전체 평균(8%)을 웃도는 14%를 차지한다.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교촌치킨, 피자마루, 뚜레쥬르, 신마포갈매기 등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출해 220개(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