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건물철거 현장서 쇠파이프 쓰러져 '아찔'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사고
당시 주변에 행인 없어 인명피해 다행히 없어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김포의 한 단독주택·상가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인근 통신선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19분께 김포시 양촌읍 단독주택 2동과 상가 2동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옆으로 쓰러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림막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인근 통신선 위에 걸쳐지며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을 통제하고 통신선 위에 쓰러진 쇠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철거 현장 내 작업 중이던 건설기계가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가림막이 함께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통신선 위에 있는 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전선에 방호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 중인 건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주변 전신주가 차도 위로 쓰러져 있다 . / 연합뉴스

/송윤지기자 yj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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