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6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임성재. /실비스=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을 공동 26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공동 14위에 올라 시즌 7번째 톱10 입상을 바라봤던 그는 12언더파 272타로 마감하며 순위가 밀렸다. 임성재는 오는 18일 북아일랜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33)은 9언더파 공동 47위, 김민휘(27)는 5언더파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딜런 프리텔리(29·남아공)가 차지했다. 이전까지 10위 안에도 든 적이 없었던 프레텔리는 이날 7언더파(최종합계 21언더파)를 쳐 러셀 헨리(미국·19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108만달러(약 12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PGA 투어에서는 로켓모기지 클래식의 네이트 래슐리, 3M 오픈의 매슈 울프(이상 미국)에 이어 3주 연속으로 ‘깜짝’ 우승자가 배출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