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85.1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16%) 내린 2,083.3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4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의 6.4%보다 하락한 6.2%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향후 추가 부양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억원, 개인이 10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2.28%), LG화학(051910)(0.73%), 신한지주(0.90%), SK텔레콤(017670)(0.77%), POSCO(005490)(0.84%), LG생활건강(051900)(0.40%)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1.43%), 현대모비스(012330)(-0.42%), 셀트리온(068270)(-2.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10포인트(1.19%) 내린 673.07을 나타냈다. 지수는 1.19포인트(0.17%) 오른 682.36으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90억원, 기관이 35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0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179.1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