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15일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기관 투자가의 동반 매수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내린 2,082.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16%) 내린 2,083.39로 개장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9억원, 기관은 2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업 실적 악화, 경기 침체에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시장 흐름은 좋지 않지만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머티리얼즈(036490)(4.73%) 등은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79.3원에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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