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제농업박람회, 민간 주도 열린 박람회로 ‘협약’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15일 전남도청에서 2019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 주관 민간 참여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7개 민간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농업박람회 참여와 협조를 약속했다. 또 공동 주관 행사를 통해 도민의 소득 증대와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주관 참여 단체는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 광주·전남 축산 관련단체연합회,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전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 코트라(KOTRA) 지원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이다.

협약에 따라 여성농업인연합회는 쌀나눔 등 쌀소비 촉진행사를 진행하고 축산관련단체연합회는 우수 축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녹색 축산관을 운영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각 시군 농촌체험마을별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대표 농산물 홍보에 나선다.


귀농어귀촌인 연합회는 우수 사업 경진대회 등 귀농어귀촌인 어울림행사를 진행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는 소비자 초청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 코트라 지원단은 농특산물판매관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살림마당 행사를 통해 수공예작품 전시와 여성 경력단절 잇기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전남도는 공동 주관 참여 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2019국제농업박람회 5개 주요 프로그램 중 상생 교류 마당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민간주도형 박람회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박람회의 진정한 주인은 생산자와 소비자”라며 “공동 주관 참여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농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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