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순항 한국금융지주, 올 세전이익 1조 파란불

카뱅지분 처분으로 700억 추가
세전이익 1조575억 기록 전망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도 호재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5개사의 2·4분기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85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15.7% 웃돌 것으로 봤다.

기준 금리 인하 움직임에 따라 하반기에도 증권주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증권주의 경우 금리 하락은 채권 운용 실적을 높일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고유상품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킨다”며 “고유자산의 규모가 크고 상품 소싱 역량과 고객이 많은 대형사의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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