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동네앨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뉴트로 감성 음악여행:동네앨범(이하 동네앨범)’은 지난 13일 밤 첫 화를 방송했다.
‘동네앨범’은 우리나라 ‘동네’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의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음악적 감성은 물론, 동네의 숨겨진 명소와 추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과 확실한 차별성과 매력을 보여줬다.
이 중에서도 특히 KCM, 권혁수, 슈퍼주니어 려욱, 러블리즈 수정 네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는 평.
먼저 KCM과 려욱은 충주의 ‘중앙탑사적공원’에서 커플 자전거를 타며 ‘브로맨스’를 뽐냈다. 여기서 KCM은 려욱에게 “너랑 커플 자전거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둘은 ‘수주팔봉’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권혁수와 수정은 충주 시장에서 ‘먹방 요정’ 케미를 선보였다. 올갱이 해장국부터 사과 빵, 감자떡까지 ‘먹방’은 물론 서로를 살뜰히 챙겨주며 ‘남매 케미’까지 선사했다.
이어 충주 무학 시장의 레트로 감성 가득한 음악 상점에 도착한 권혁수와 수정. 이들은 이곳에서 테이프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8090 가수들을 따라 하며 옛 추억에 젖었다.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부르던 둘은 “우리 컬래버레이션 하자”며 ‘혼성 듀오’ 데뷔를 기약하기도 했다.
KCM, 권혁수, 슈퍼주니어 려욱, 러블리즈 수정 이 네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는 버스킹 마지막 순서에서 확실하게 보여졌다. 앙코르 곡으로 ‘서울의 달’을 부르기로 한 멤버들. 이들은 서로의 눈을 맞춘 채 화음을 쌓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모습을 선사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출연진의 신선한 조합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동네앨범’. 이들이 앞으로 또 다른 여행지에서 펼쳐낼 ‘케미스트리’에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네앨범’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