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 노숙자 술 취해 흉기 휘둘렀다 구속

다른 노숙자에게 흉기 휘두른 뒤 도주


서울역 앞 노숙자가 술에 취해 다른 노숙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A(58)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다른 노숙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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