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고조정 효과와 오창 공장에서 공급해오던 전구체 공급 중단으로 인해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실적(매출 1,360억원·영업이익 111억원)이 3개월 전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용 확대 적용 기대감을 선반영된 NCA8 제품이 재고조정으로 인해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하고, 국내 반도체 고객사의 17라인 공급이 늦어지면서 매출인식이 지연된 환경부문도 실적 전망치를 소폭 낮춘다”며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8,665억원(에코프로비엠 개별로는 7,513억원)으로 8.6% 하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전지재료 자회사의 캐파 증설 가시성은 3분기 주목할 점”이라며 “소요 투자금액은 3,500억원대 내외로 추정돼 만약 펀딩에 성공한다면 기존 CAPA를 포함해 총 11만톤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에 완공 이후 풀가동 시 매출규모는 3조5,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