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박2일 독서캠프’참여가족 모집…선착순 30팀

용인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음달 4∼5일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족독서캠프’를 열기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방학을 맞아 붐비는 휴가지로 떠나는 대신 온 가족이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고 서로 친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30팀이다. 팀별로 3∼5명씩 15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자 1인당 1만원이다.


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로 풀어보는 가족 독서골든벨, 가족 풍선 얼굴 만들기, 우리가족 책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권오준 생태 동화작가가 ‘자연에서 배우는 창의력’을 주제로 북 토크쇼를 진행하고, 유희재 래퍼가 랩으로 책을 소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지영 동화작가의 진행으로 가족사진 ·가훈 ·독서명언 등을 담은 우리가족 책 만들기 체험을 하고 캠프 후엔 가족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우리가족 독서 다짐식을 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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