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퍼런트컴퍼니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는 “오하늬가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 에서 원진아의 절친이자, 20년 전 모습인 과거의 젊은 박경자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라고 17일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이 뜨거워지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로맨스다.
오하늬는 극 중 원진아의 절친인 젊은 박경자 역으로 분해, 1999년도 당시 여대생의 모습을 그녀만의 색깔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히 재현해 낼 예정. 최근 광해 역의 정준호와 대립각을 세울 대비 역에 특별출연 하게 된 ‘조선로코-녹두전’과 연이어 출연을 확정 지은 ‘날 녹여주오’까지. 각기 다른 이 두 작품 속 캐릭터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소화해 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다져진 섬세한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오하늬는 영화 ‘미옥’과 ‘나를 기억해’ 등에서 존재감 넘치는 씬스틸러로 활약, 이후 ‘왕이 된 남자’, ‘위대한 유혹자’, ‘이별이 떠났다’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손색없는 연기를 선보여 PD들에게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한편,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찰떡 소화해 내며,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오가는 배우 오하늬는 오는 19일 ku시네마테크에서 그녀가 출연한 단편 영화 5편을 모아 상영하는 ‘오하늬 배우전:summer breeze’를 앞두고 있다.
오하늬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지창욱·원진아·윤세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올 하반기, ‘아스달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