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정개특위 맡아..위원장 홍영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맡기로 공식화 했다. 위원장은 직전 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 이후 21일 만이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로 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정개특위 사개특위 방침 말하겠다”며 “민주당은 정개특위를 맡아서 책임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이라며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있었던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그리고 결자해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 의원이)적임자라 생각하고 어제 저녁에 만나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민주당은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로 격앙된 정의당을 중심으로 패스트트랙 공조를 이어온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을 달래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해 왔다.
/송종호·하정연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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