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8일 “내년 5G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 매출이 전체 휴대폰 매출의 6%를 차지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5G폰이 전체 매출의 51%까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저렴한 5G폰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5G가 보급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했다.
올해 휴대전화 시장은 3.8% 하락하고 스마트폰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의 한 관계자는 “현재 휴대전화 시장의 출하량은 17억대 규모로, 19억대 규모였던 2015년보다 10%가량 적다”며 “휴대전화가 새로운 활용성,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고가 휴대전화의 교체 주기가 현재 2.6년에서 2023년 2.9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