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강행 한다는데…태풍, 성접대 논란에 1000여석 '우수수'

‘2018 싸이 흠뻑쇼’ 공연장면 /사진=서울기획

가수 싸이가 태풍 우려에도 콘서트 강행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콘서트가 강행된다 해도 날씨와 사회적 이슈로 인해 1000여석이 빠져나가면서 예전과 같은 뜨거운 분위기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예보상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라고 하는 만큼 부산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상 중인 태풍과 장마전선이 합쳐져 호우경보인 상태라고 한다. 비가 많이 올 것 같다”며 “저와 저희 스태프 전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 맞이하겠다”고 덧붙었다.

싸이는 이날 오후 부산 사직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 개최한다.

현재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공연장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되기도 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19’ 예매처인 인터파크 측은 “아티스트 본인의 이슈에 따라 공연 취소를 원할 경우 100% 환불 조치된다”고 밝혔다.

싸이 흠뻑쇼 실시간 예매 현황 /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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