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지난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일곱번째 OST 김나영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는 19일 주요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강자 김나영이 가창한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는 발매된 후 지니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도 가뿐하게 차트인을 기록했다. 또 벅스, 엠넷, 소리바다 등 주요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인기와 OST의 힘을 실감케 했다.
특히 새로운 음원강자로 급부상한 김나영의 목소리가 드라마 마니아들의 감정 이입을 도왔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는 독립적으로 살고 싶은 포털 사이트 ‘바로’의 팀장 배타미(임수정 분)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를 원하는 박모건(장기용 분)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곡이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배타미의 속마음이 잔잔한 피아노 아르페지오와 아름다운 선율의 스트링과 함께 펼쳐져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는 정승환 ‘너였다면’, 멜로망스 ‘짙어져’를 작곡한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 박태현)과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작사한 작사가 이미나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가 히트 곡 메이커들이 한데 뭉쳐 탄생한 곡인 만큼,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잇는 히트 OST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음원차트를 휩쓴 OST ‘조금 더 외로워지겠지’는 배타미와 박모건의 ‘단짠 로맨스’와 가슴 아픈 이별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더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트렌디한 연출과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포털업계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걸크러시 3인방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의 관계 변화를 보여주며 흥미를 높이고 있는 상황. 그 덕에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