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재지정 취소 8개 자사고 청문회 시작

자사고 학부모들은 24일까지 집회 예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지역 자사고 8곳의 청문이 시작된 2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재지정 취소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7.22

재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서울 지역 8개 자사고에 대한 청문회가 22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경희고, 배제고, 세화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취소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는 23일 숭문, 신일, 이대부고, 24일 중앙, 한대부고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자사고들을 지난 9일 재지정 취소 처분 내렸다. 교육청은 청문회를 거쳐 해당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자사고 재지정 취소 최종 처분은 교육부 장관이 내리게 된다.

재지정 취소를 반대하는 자사고 학부모들의 시위도 이어졌다. 이날 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서울 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 회원들이 재지정 취소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자학연은 청문회가 진행되는 23일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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