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입맛에 활력 충전]기존보다 50% 쑥...대용량 즉석커피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사진제공=동서식품

국내 즉석커피 시장에 대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 대비 용량을 뜻하는 ‘가용비’를 소비의 기준으로 삼는 이들이 늘면서 국내 커피업계가 대용량 커피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RTD(Ready To Drink·즉석음료) 커피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3,000억원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300㎖ 이상의 대용량 RTD 커피시장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도 지난 4월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2종을 출시하며 대용량 즉석커피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기존 심플리스무스 제품(240㎖)보다 용량을 50% 늘린 크기로, 일반 커피전문점의 톨 사이즈 커피와 비슷하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다.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티 블랙’과 에스프레소에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스티 라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동서식품은 페트형 제품 외에도 컵커피, 캔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맥심 티오피 컵커피는 제품별로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원두 블렌딩과 로스팅을 달리해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 ‘트리플 에스프레소 라떼’ 등 총 4종의 제품으로 내놨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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