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100선 회복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45%) 오른 2,102.6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12%) 오른 2,095.7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2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37억원,개인은 47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71%)가 일제히 올랐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는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중국 매출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애플과 관련 부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005490)(-0.21%)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0포인트(0.43%) 오른 677.6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16%) 오른 675.84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억원, 기관은 3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9시 4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77.7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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