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당신이 몰랐던 방탄소년단의 어나더스토리 공개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가 오늘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방탄소년단은 K-POP이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나,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우뚝 섰다.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최고’,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그들이 걸어가는 길이 곧 역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방탄소년단은 韓 최다 음반 판매로 기네스에 올랐고, ‘한국 가수 최초 UN총회 연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2곡 동시 진입’, ‘빌보드 소셜 50에서 104주 연속 1위 등극, 최장기간 1위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덩달아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팬덤의 주체가 10대와 20대인 것에 반해, 방탄소년단은 청장년층까지 모두 포섭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왜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걸까?

K-POP 아이돌은 출중한 외모, 화려한 퍼포먼스,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하지만, 아미(ARMY)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에 주목한다.

“어린 사람들이 어떻게 이 나이 먹은 사람들이 느낌이 오게


그런 가사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 (김현숙, 74세 아미)

“중년으로 넘어가면서 삶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는 부분도 있고

위축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스스로 사랑하게 됐다고 말해야 하나?”(정은아, 50세 아미)

이것만으로도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마블’의 세계관과도 비교되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 그 비밀이 있다.

“뮤직비디오에 계속해서 상징적인 장치를 넣어놓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K-POP스토리텔링 비즈니스에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처럼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체계적으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써서 이 정도로 성공한 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사용했다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이란 무엇이고,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은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