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4일 JYP Ent.(03590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316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 이어진 엔터산업의 악재와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내 K-POP 활동 제약에 대한 우려감이 엔터업종의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면서 “때문에 JYP Ent.의 펀더멘탈은 경쟁사 대비 양호하지만 전반적인 엔터업종의 센티멘트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 ITZY를 비롯해 연속적인 신인 데뷔가 예정돼 있고 견조한 실적 흐름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