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제공/국토교통부
오는 8~10월 주택 인·허가 물량 감소 등으로 올 3·4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가구가 전년보다 31.1% 줄었다. 서울은 9월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입주 등으로 지난해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8~10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12만3,000가구)보다 31.1% 줄어든 8만4,752가구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입주 가구 수가 줄어든 이유는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한 데다 경남 등 지역 산업이 침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10월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9,217가구로 지난해(6만5,000가구)보다 24.6% 줄었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평택 신촌(2,803가구), 고양 장항(2,038가구) 등이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1,000가구)보다 37.7% 늘어난 1만5,404가구로 조사됐다. 9월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덕분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7,601가구, 60~85㎡ 5만1,409가구, 85㎡ 초과 5,74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