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000040)가 전기이륜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R모터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케피코’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R모터스 측은 “이번 협약은 현대케피코가 자체 개발하는 전기이륜차 관련 구동 시스템과 삼성SDI와 협업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최적화 통합 솔루션의 공급을 통해 이를 적용한 전기이륜차의 상용화, 국내외 판매를 목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케피코는 자동차용 전자제어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자동차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R모터스는 앞으로 생산할 전기이륜차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케피코의 제어 솔루션을 탑재할 수 있게 돼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춘 전기이륜차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KR모터스 측의 계획이다.
원성역 KR모터스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약은 KR모터스가 최근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및 소형 전동차량에 적용할 중요한 기술이며, 이 차량들이 현재 추진중인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전기이륜차 시장은 빠르게 확대 중이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KR모터스의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