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제13대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부산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권 시장을 선출했다. 부회장(2명)과 감사(1명)은 추후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정분권 추진경과와 향후 과제, 지역상생 발전기금 개편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대구시장이 협의회장을 맡는 것은 권 시장이 처음이다. 권 시장은 1년 동안 협의회장을 맡아 시·도지사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의회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