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4분기 이집트 사업 지체상금(L/D), 판매보증 충당금, 특약점 부실 등 576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알렸으며 일회성 손실 외에도 영업적자가 231억원에 달해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일렉트릭의 주요 사업인 전력기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주력 수출 시장인 중동도 작년보다 위축된 상태”라며 “분기 5,000억원의 손익분기점(BEP) 매출을 넘기려면 본업의 회복이 필요한데 여전히 터널의 한 가운데”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4분기에나 손익분기점 통과가 가능해 보인다고 안내했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높이려면 업황과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