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분기 비수기였지만 양호한 실적”

키움증권 리포트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299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40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비수기 시즌이며 웹부문이 감소세를 유지하는데도 모바일부문에서 꾸준히 성장했으며 환율상승 효과로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용부문에선 마케팅비용이 일부 증가했다”면서도 “GDDA(게임 개발 및 유통 계약) 계약조건이 변경되면서 로열티가 전분기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인건비가 성과급 제거로 일부 감소해 큰 비용확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는 성수기 진입(주요 휴일 이벤트)에 따른 매출확대 효과와 더블포춘슬럿(대만)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마케팅 활동으로 2분기 대비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매출 확대로 이익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었던 환율이 급락할 경우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현재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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