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탐정’
덕분에 드라마는 각각 시청률 4.5%(전국4.2%)와 5.8%(전국 5.4%)를 기록했던 KBS 2TV ‘저스티스를 이겼다. 또한, 각각 5.8%(전국 5.6%) 7.3%(전국6.8%)를 기록한 MBC ‘신입사관 구해령’ 시청률을 바짝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료플랫폼기준으로 4.7% 기록한 tvN ‘검블유’ 최종회와 비교했을 때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방송을 통틀어 수목극 2위를 기록하며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라는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날 방송분은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의 기록 영상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 도중은을 찾아가지만, TL그룹의 방해로 증거가 담긴 외장 메모리를 떨어뜨린 채 도망가는 장면을 시작했다. 이에 의문을 가진 중은은 전(前)남편 최태영(이기우 분)을 의심하지만, 그의 동생 최민(류현경 분)은 “절대 아니다” 며 “태영은 아직도 중은을 못 잊었다”고 전해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확진질환센터(UDC)의 베이커리 천식 사건의 조사가 이어졌다. ‘더 베이커’의 갑질 사장은 직원 성희롱에서부터 머리 위에 빵을 올리고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의 극악 무도한 갑질 행동을 보여, 보는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허민기(봉태규 분)는 아들을 위해 일을 하는 피해자를 보며,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려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 사건을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천식‘으로 산재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고, 중은은 제빵업 현장에서 멜라민을 발견해 영업 중지 시켰다. 또한 사장이 직원 탈의실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를 발견, 이를 신고해 갑질사장 우동민(오동민 분)이 경찰서로 잡혀가는 ‘사이다’ 결말을 맞이했다.
또한 공일순(박지영 분)과 도중은은 청년이 떨어뜨리고 간 스크린도어 사고현장당시의 영상이 담긴 외장메모리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도형(권혁범 분)과 하랑(곽동연 분)이 ‘근육 경련’ 이라는 같은 증상을 보였다는 사실을 확인,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이 살았던 TL그룹의 기숙사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독성물질인 수은이 퍼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에 TL그룹에서 보낸 괴한이 중은을 공격해 쓰러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가 되었다.
4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갑질 사장 만행에 분노했다”, “사이다 한 방 통쾌하다”, “이것들이 다 실화 소재라니 놀랍다”, “무섭고 쫄깃한 전개에 시간순삭이다” 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