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전 영업을 마친 후 이민정은 수현 디자이너, 정채연과 함께 밖에서 점심식사를 가졌다. 이들은 오후 영업에 들어가기 전 남는 시간을 거리 홍보에 나섰다. 준비한 홍보용 부채들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며 샵 알리기에 나선 것.
손님이 없는 시간에는 머리 감기와 드라이, 스타일링 기술을 연습했다. 마침 그때 이발소팀의 에릭 사장과 앤디, 김광규가 방문해 담소를 나눴다.
이발소팀이 다녀 간 후 오후 첫 손님을 맞았고, 다음주 수요일로 예약을 의뢰했다. 첫 예약 손님에 이어 엄마와 함께 온 자매 손님을 맞았다.
이민정은 정채연과 함께 자매들의 샴푸를 각각 맡아 능숙하게 진행했고, 수현 디자이너의 코치 아래 스타일링까지 직접 챙겼다. 이민정은 두 자매의 미모를 칭찬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용실에 들어와서는 조금은 경직된 모습이던 이들 자매는 스타일링을 마친 후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인터뷰를 통해 “정말 마음에 든다. “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기분 좋은 마무리로 첫 영업을 마친 이민정은 고생한 동료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 삼겹살과 목살, 하몽까지 각각 7인분씩 총 21인분을 구매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 고기 한턱에 이어 저녁 식사 요리를 진두지휘했다.
능숙한 솜씨로 고추장 찌개를 만들었다. 외국 음식이 낯선 이남열 이발사를 배려해 한식 만찬을 준비한 것. 이남열 이발사는 ”좋았다. 토속적인게 참 좋았다.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좋았다“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방송 첫회부터 유쾌함과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기대주로서 주목을 받은 이민정은 낯선 스페인에서의 미용실 운영이라는 미션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빠르게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다음날, 영업 2일차를 맞은 이민정과 미용실팀이 긴장된 표정으로 다급하게 샵으로 뛰어 가는 엔딩 장면과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예고 장면이 이어지며 앞으로 펼쳐질 긴박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