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2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한국영화의 출발을 알린 1919년 작품 ‘의리적 구토’와 이후 ‘아리랑’(1926), ‘오발탄’(1961), ‘실미도’(2003)와 최근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영화 포스터 400여점이 전시된다. 개인 소장본과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종합촬영소, 한국영상자료원에 보관돼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포스터들이 포함됐다.
포스터 외에도 스틸사진과 시나리오 원본, ‘기생충’ 소품인 ‘산수경석’도 나온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은 3천원,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다.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양문숙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