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업 복귀 프로그램 ‘학교로 가는 길’ 운영

내달 9일까지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신청

부산시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복교를 지원하는 ‘심성수련, 학교로 가는 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로 가는 길’은 지난 199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42회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의 복교를 도왔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 재적응을 위한 학습 방법과 갈등관리 방법 안내, 성공적인 학업복귀를 위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디딤돌교실을 통해 3개월간 상담 전문가의 사후 관리를 받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부산 지역 중·고교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로 돌아가길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기존 학교에서 복교 상담 후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부산광역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프로그램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비합숙을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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