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은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오는 8월 대만 투어 공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만 투어는 8월29일부터 9월22일까지 25일간 30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종욱 찾기’는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중국과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성사시켰다.
‘김종욱 찾기’의 대만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김종욱 찾기’는 공연예술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장기간 사랑받은 공연”이라며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첫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틱한 스토리, 뇌리에 박히는 음악 등 대만 관객들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또 라이선스가 아닌 오리지널 공연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만 사람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열광하고 한국어로 이루어진 오리지널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고 설명하고 “이번 투어를 통해 작품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대만에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작사인 CJ ENM의 예주열 공연사업본부장은 “유쾌함 속에 보여주는 진실된 사랑을 담은 스토리가 세대를 불문하고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창작 뮤지컬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아 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갈등을 유쾌하게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로 2006년 초연 이후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오픈런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금까지 총 7,000회가 넘게 무대에 올려졌고 누적 관객은 110만명을 돌파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